김소현 "남편 손준호, 장인 위해 의학용어 공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07 10: 21

[OSEN=방송연예팀]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가 장인에게 잘 보이려고 의학 용어까지 노력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소현은 6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 남편 손준호와 아버지 단 둘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다. 평소 무뚝뚝한 아버지가 사위와 즐겁게 게임하고 사위를 위해 음식을 만드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인 것.
김소현은 "남편은 우리 아버지한테 굉장히 잘 보이고 싶어한다. 혹시라도 아빠가 무표정하게 있으면 '날 싫어하시는 건가, 날 마음에 안 들어하시나'라며 걱정한다. 우리 아버지가 의사라서 의학 드라마 보며 의학 용어도 공부한다. 적어놓고 외운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가 노력하는 가운데 아버지도 자식에겐 보여주지 않았지만 사위를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MC 김원희가 "남편이 8살 연하인데 막내동생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김소현은 말 없이 크게 웃었다. 이어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가 8살 연하다. 내 막내 동생보다 3살 어리다"고 답했다. 이에 팽현숙은 "(장인 입장에서 손준호는) 늦둥이를 하나 더 둔 거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년손님'은 연예계 대표 유부남이 장모(또는 장인)와 함께 24시간을 보내면서 장서(丈壻)갈등의 리얼한 모습을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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