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전 한화 투수)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제3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때 해설가로 깜짝 데뷔했던 그는 좀처럼 대외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랬던 박찬호가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박찬호는 '아이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동안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있느라고 글도 못올렸다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은퇴하고 첫해를 어떻게 보낼건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이제 하나씩 준비들이 끝나갑니다. 곧 여러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궁금하십니까? 궁금하면....."이라고 특유의 재치를 선보였다. KBS2 개그콘서트 코너에 출연했던 허경환의 유행어인 "궁금하면 500원"을 의미하는 듯.
마지막으로 박찬호는 "항상 관심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124승 투수 박찬호가 제2의 야구인생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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