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조용필 극찬 "따뜻하고 겸손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07 10: 43

[OSEN=방송연예팀] 배우 김혜수가 '가왕' 조용필의 인품을 극찬했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김혜수는 "내가 십대 때 조용필은 따뜻하고 다정 다감하고 포용력과 겸손한 느낌이 들었다"며 "정말 성숙한 아티스트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 "선생님은 음악적으로도 스펙트럼이 넓으시지만 조용필의 곡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런 가사가 인상적이다"고 평했다.
김혜수는 지난 2004년 3월 24일 발매한 조용필의 ‘허공’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었다.

이 외에도 김제동은 "조용필 선생님은 복잡한 것이 아니라 한획을 그린 것 같은 단순함을 갖고 있다"고 느낌을 표현했고, 가수 신승훈은 "가끔씩 술자리를 할 때 음악 얘기를 하면 깜짝 놀란다. 요즘 세대가 어떤 악기를 쓰는지도 다 알고 있었다"고 조용필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감탄했다.
또 가수 김태우는 "막내였던 나한테까지 손을 잡아주며 '좋은 가수가 될 거다'란 말을 해주셨다. 고 말이 인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한편 날 방송에 따르면 조용필의 명곡 1위는 그가 밴드 보컬에서 솔로로 전향하며 발표한 트로트 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다. 이 히트곡은 조용필이 밴드 음악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음을  인정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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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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