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랭킹에서 데이빗 베컴(3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26, FC 바르셀로나)가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포브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지난해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1년 동안 수입을 기준으로 한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순위를 공개했다. 축구 선수 중에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베컴이 1위에 올랐고, 호날두와 메시가 뒤를 이었다.
베컴은 1년 동안 총 4720만 달러(약 527억 원)라는 천문한적인 금액을 벌어들였다. 호날두는 총 4400만 달러(약 491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 메시는 4130만 달러(약 461억 원)를 손에 얻었다. 셋은 나란히 수입 순위 8, 9,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총 7810만 달러(약 872억 원)을 벌어들여 2년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7150만 달러, 약 792억 원)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6190만 달러, 약 686억 원)가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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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베컴-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