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박은영 아나운서가 아버지가 전현무와의 열애설을 접하고 혼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6월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미모의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출연했다.
박은영은 "전현무와 열애설이 난 뒤 부모님한테 혼날까봐 무서웠다. 열애설은 괜찮지만 뒤에 잘못된 루머가 떠돌았는데, 아버지가 그것을 친구 분한테 들었다"라며 "아버지가 집에 오시더니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시더라. 성인이 되고 그렇게 혼난 적이 없다. 아버지가 이렇게 할거면 집에 가둬놓을 거라고 그랬다"고 밝혔다.

열애설이 났을 때 아버지가 무서워 엄지인 아나운서 집에 '피신'해 있었다는 그는 "사태가 잠잠해지면 가야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열애설 자체는 좋아하셨다고 하더라. 신문 1면에 나서 좋아했다고 들었다"고 '반전의 상황'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박은영의 여동생 박은아 씨는 "초등학교 때 크게 맞은 적이 있었다. 내가 한 번 '야'라고 불렀는데 주먹으로 배를 가격해서 그 이후로 꼬박꼬박 언니라고 깍듯하게 한다"고 과거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은영은 "동생이 자꾸 기어 오르더라. 배에 힘을 주라고 한 뒤 한 대 때렸는데 울었다"고 당시 사연을 들려줬다.
이어 여동생이 계속 박은영의 거친 과거를 폭로하자 박은영은 "자꾸 때린 이야기 하면 내가 시집을 못 간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nyc@osen.co.kr
'여유만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