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우완 김수완이 7일 부산 남천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진로 체험 학습을 위한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남천초등학교의 요청으로 마련된 교육 기부의 자리로, 김수완은 약 1시간 동안 야구선수를 꿈꾸는 5, 6학년 학생 30명 앞에서 야구선수가 되기까지의 과정,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점, 야구선수로서의 힘든 점 등을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강연 후 김수완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너무 긴장해서 사전에 준비한 얘기와는 전혀 다른 얘기만 하게 되었지만 초등학교때 취미로 야구를 시작하다 야구선수를 직업으로 꿈꿨던 생각도 나고 과거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이 너무 집중을 잘 해주고 질문도 많이 해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수완은 올해 6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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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