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이 전 세계 농구팬을 찾아간다.
215개국에서 47개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농구팬은 7일(한국시간) 개막한 마이애미 히트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NBA결승전을 TV시청 외에 컴퓨터, 태블릿 및 휴대용 기기를 통해 시청하고 참여할 수 있게 됐다.
34개국, 310개 이상의 각국 미디어들이 마이애미와 샌안토니오 현지에서 직접 경기를 취재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제공되는 'NBA 결승전 컴패니언(NBA Finals Companion)'은 TV와 소셜미디어를 결합해 해외 농구팬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공식 웹사이트 (nba.com/fanwatch)에 로그인 후 'NBA 챌린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상황을 예측하며, 각국의 유명 농구전문가들의 실시간 트위터 메시지를 볼 수 있고, 결승전 시청장면을 찍은 사진에 해시태그(#NBAFan)를 달아 인스타그램 또는 트위터에 올릴 수 있게 했다. 이 콘텐츠는 NBA 월드 피드 TV방송에 소개될 수 있다.
샌안토니오에는 역대 최다인 9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아론 베인즈(오스트레일리아), 난도 데 콜로(프랑스), 보리스 디아우(프랑스), 팀 덩컨(버진 아일랜드), 마누 지노빌리(아르헨티나), 코리 조셉(캐나다), 패티 밀즈(오스트레일리아), 토니 파커(프랑스), 티아고 스플리터(브라질)가 주인공. 마이애미에는 조엘 앤서니(캐나다)가 있다.
국내 팬들은 SBS ESPN의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NBA 리그패스 구매자들은 결승전 모든 경기를 생중계 및 주문방식(on demand)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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