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내야수 데릭 지터(39)가 복귀 준비에 한창이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프시즌 때 왼쪽 발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지터가 플로리다주 탬파에 있는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구장으로 옮겨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지터는 심장 강화 운동과 물리 치료 이외에 지난주부터 캐치볼을 재개했다. 다음주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있는 로버트 앤더슨 전문의에게 CT 촬영을 포함한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양키스 구단은 “지터가 7월 중순 올스타 휴식기까지는 복귀 준비로 인해 경기에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터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올 시즌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터는 통산 13번 올스타에 선정된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5년부터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뛴 지터는 지난해까지 3304안타에 타율 3할1푼3리 1254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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