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가 7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동계종목 체육인의 염원과 각오를 담은 2014 소치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공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의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그동안 2014 소치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경기력 향상방안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준비상황 발표가 있었다. 또한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4개 이상 획득, 세계 7위를 목표로 할 것을 다짐하는 동시에 평창에서는 메달 20개 이상을 획득해 4위 성적을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경기력 향상 방안 발표에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 보고 후 이 자리에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과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및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 이 자리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의 한마디가 이어졌다.
또한 선수 대표로 김연아(23, 피겨)와 정승환(27, 아이스슬레지)이 각오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는 "소치 앞두고 있는 선수들은 부상없이 끝까지 열심히, 후회 없는 연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소치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올림픽 출전을 꿈꾸는 다른 선수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승환 역시 "우리 선수들은 신체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올림픽에 대한 꿈과 열정만큼은 비장애인 선수들에게 지지 않는다. 열심히 해서 소치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 거두도록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은 '빙속 여제' 이상화(24, 스피드스케이팅)와 한민수(43, 아이스슬레지)가 함께 성공개최 다짐 결의문을 낭독, 소치-평창동계올림픽을 향한 선수단의 각오를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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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