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여름 패션은 '백'을 바꿔야 진짜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07 13: 58

6월로 접어들면서, 낮 기온이 30도를 안팎까지 오르며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함께 기분도 체력도 쳐지는 요즘, 옷차림도 이에 맞춰 가벼워지고 있다.
의류와 함께 여름 패션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바꿔야 할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가방이다.
겨울과 봄을 지내는 동안 들고 다녔던 가죽가방은 가방 자체의 무게도 무거울 뿐만 아니라, 여름철 습도가 높아지면 피부에 닿았을 때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가죽가방의 해답으로 준비된 것이 바로 가벼운 소재의 에코백이다. 면이나, 캔버스,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진 에코백은 소재가 갖는 장점덕에 가볍게 들 수 있으며 프린트가 가능해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준비돼있다. 또한 장마철에 비에 젖어 가죽가방이 상할까 안절부절못하였다면 천소재로 만들어진 에코백은 이러한 점에서 자유롭다.
몇 해전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장바구니로 에코백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아지자, 패션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에코백을 선보여왔다. 패션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가방들은 장을 볼 때 사용하는 용도에서 그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도 패셔너블하게 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강남 아줌마들의 시장가방으로 잘 알려진 3D 프린트 백 브랜드 ginger(진저)는 최근 호보백과 로프백을 새롭게 선보였다. 파이톤 프린트를 그라데이션한 호보백은 시원함을, 로프백은 퀼팅 프린트로 입체감과 로프로 돼 있는 손잡이로 부드러운 감촉과 그립감을 선사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여름, 가방부터 바꿔 남들보다 시원하고 패셔너블한 여름을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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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비(givy)와 진저(ginger), 일 비종떼(IL BISONT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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