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돈매팅리(52) 감독이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에 만족스러워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잭 그레인키의 7이닝 무실점 텩투와 함께 푸이그의 쐐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5-0 영봉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의 피칭이 아주 좋았다. 볼 스피드가 살아나면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며 다저스 이적 후 최고 피칭을 펼친 그레인키를 치켜세웠다. 그레인키는 이날 이적 후 최다 7이닝-117구를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푸이그에 대한 이야기가 또 나왔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의 활약은 여저히 놀랍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홈런을 칠 것 같았는데 정말로 쳤다"며 "그는 진심으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다. 우리팀에 아주 신선한 에너지를 안겨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푸이그는 8회말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푸이그 합류 후 4경기에서 3승1패로 확실히 분위기가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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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