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남사’ 종영소감 “미운 정 고운 정 들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07 14: 55

배우 신세경이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 미운 정과 고운 정 모두 들었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신세경은 지난 6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서미도 역을 맡아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7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잘 실감이 안 난다. 며칠 지나고 촬영 가자는 이야기가 없으면 실감날 것 같다. 시원하기도 섭섭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캐릭터가 고슴도치 같이 느껴지는 아이라서 고운 정 뿐 아니라 미운 정 다 들었다. 그래서 다른 느낌의 사랑을 하게 된 것이 내 인생에는 절대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가난하지만 당당함을 잃지 않으려는 미도를 만나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드라마 방영 중에는 모호한 감정선을 지닌 미도 캐릭터를 완벽히 파악하고 당찬 연기를 펼쳐 “서미도는 신세경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
작품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책임감에 대해서도 관계자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이십대 초반의 나이에 이렇게 성숙한 자세로 작품에 임하는 배우는 흔하지 않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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