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모델 미란다 커의 방한 이유가 공개됐다.
미란다 커는 오는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오는 14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 그가 KBS 2TV ‘개그콘서트’와 tvN ‘SNL코리아’ 등에 출연하며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내한 목적에 관심이 쏠렸다. 통상적으로 해외스타들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내한하지만 미란다 커의 경우 그와 무관했기 때문.
7일 미란다 커의 내한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덕션 오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위해 한국에 온다.

관계자는 “그녀의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총망라하는 국내 여러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그녀가 직접 착용, 사용하는 모습, 직간접적인 노출을 통하여 그녀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보여주게 된다”면서 “이번에 참여하는 모든 협찬사들의 브랜드는 미란다 커 자신이 직접 선택하고 애착을 보이는 제품들만을 엄선하여 착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방문하여 각종 국내 방송, 행사에 참가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가깝게 경험하며 여러가지 즐거운 행사들을 통해 추후 각 브랜드와의 궁극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논의하게 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하는 것이 이번 방한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또한 바쁜 시간을 쪼개어 사업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미란다 커는 호주의 100% 유기농 재료만으로 탄생된 그녀의 오가닉 화장품, ‘코라(Kora)’의 한국 론칭을 고려중”이라면서 “역시 이번 미란다 커의 방한에 대한 독점 에이전시인 프로덕션 오와 해당 사업의 파트너십을 가지고, 시장 조사와 관련 논의를 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란다 커는 오는 12일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13일 ‘SNL코리아’ 녹화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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