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오는 9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고양 Hi FC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홈경기를 갖는다.
상주는 지난 6라운드 당시 리그의 최하위인 고양을 상대로 후반 19분 선제골을 넣으며 비교적 수월한 승리를 예상했다. 그러나 후반 28분 유만기의 동점골로 안타깝게 무승부를 기록한 전적이 있다. 최근 K리그 챌린지에 불어오는 고양의 매서운 반란에 맞서 이번 경기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기필코 승리하여 선두탈환에 한발 짝 더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상주는 고양전 필승의 각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했다. 9일 치아의 날을 기념하여 입장관중(선착순)에게 구강청결제와 칫솔·치약세트, 카프리썬을 증정한다. 또한 상주지역 학생, 가족을 대상 펼쳐지는 공 굴리기 릴레이, 단체 줄넘기 토너먼트 우리 동네 예체능을 실시할 예정이며, 청소년 참여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별 동아리 공연을 실시한다. 그 밖에 복불복 경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장외 부스에서는 은자골 막걸리 시음회, 나만의 플래카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이 준비되어있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지난 안양전의 패배가 선수단에게 정신무장 계기가 됐다. 지난 경기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관중 여러분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철 상주 대표이사 역시 "비록 지난 라운드에서 무패행진을 마감했지만 리그 선두인 경찰축구단의 부진으로 승점차가 많이 줄었다. 이번 고양전은 선두탈환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많이 찾아와 상주상무를 응원해주시고 준비한 이벤트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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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