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을 위해 1승이 필요하다".
'레바논 파동'을 지우기 위해 축구 대표팀이 7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유럽파' 박주호(FC 바젤)는 최강희 감독의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11일 열릴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서 승리를 거두고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짓자는 이야기였다.
박주호는 7일 NFC에서 가진 인터뷰서 "현재 대표팀 상황은 밖에서 보는 것만큼 큰 문제는 없다. 부담감을 가지고 경기를 하다보면 어려워질 수 있다. 최대한 집중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께서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 레바논전을 마친 뒤 감독님께서는 패한 것이 아니다. 아직 충분히 기회가 있기 때문에 힘을 내자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물론 선수들간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레바논전을 비기면서 실망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즈베키스탄과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필요한 건 1승이다"고 본선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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