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프로그램 몰입도 1위를 한 가운데 MBC 프로그램이 상위권을 싹쓸이 했다.
7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발표에 따르면 5월에 진행한 프로그램몰입도(PEI; Program Engagement Index) 조사 결과 ‘무한도전’(143.8점)이 4월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BC 다큐 스페셜이 136.3점으로 2위를 했으며, ‘무한도전’ 재방송인 ‘무한도전 스페셜’이 135.4점으로 3위를 했다.

또한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132.7점)와 ‘일밤-아빠 어디가 스페셜’(132.5점)이 각각 4위와 5위를 했다. 이뿐만 아니라 ‘경제 매거진 M’이 131.9점으로 6위를 했으며, ‘일밤-진짜 사나이’가 131.4점으로 7위를 했다.
이로써 MBC는 1위부터 7위까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KBS 2TV ‘직장의 신’이 131.3점으로 8위를 하며 KBS의 자존심을 지켰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130.1점), ‘궁금한 이야기 Y’(129.8점)가 각각 9위와 10위를 했다.
한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012년 4월부터 매월 정례 조사하는 PEI는 시청자들의 몰입정도를 통해 TV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다. 시청률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규모(quantity)를 조사한 것이라면 PEI는 시청률로는 알 수 없었던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정도(quality)를 측정할 수 있으며,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몰입도가 높고, 낮을수록 몰입도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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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