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이 최근 상승세는 선수들의 분전에 의한 것이라 정의했다.
김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7차전에 앞서 최근 15경기 11승 4패를 기록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5월 중순 5할 승률 -6까지 떨어졌을 당시를 돌아보며 “선수들이 스스로 성적을 계산하고 있었다. 그런 점에서 고마웠고 그 때 우리 팀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면서 “6월 2일 광주 경기 같은 건 평생 또 나올까 싶다. 최근 1점차가 승부가 많은데 그래도 이기는 경우가 많아 선수들이 피로감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은 잘해주고 있다. 이제 감독만 조심하면 된다”고 웃으며 “복귀전력과 관련해 여러 가지를 구상하고 있다. 엔트리에 투수 13명을 넣을 수도 있고 반대로 투수를 줄이고 야수를 늘릴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이제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체력 싸움이다. 주장 이병규와 박용택이 서로를 배려하며 수비를 대신 나가주고 있다. 윤요섭과 최경철도 둘이 나눠서 잘해준다. 9명이 고정되어 뛰는 팀보다 13명이 돌아가며 뛰는 팀이 낫다”며 “그래도 7월에 부산 원정 외에는 장거리 이동이 없더라. 올해 여름은 조금 낫지 않을까 싶다”고 본격적으로 순위가 갈리는 여름 기간 페넌트레이스에 대해 밝은 전망을 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류제국에 대해선 “투구수 100개까지 괜찮다. 선발 로테이션상 차례가 왔는데 본인 스스로 좋다고 하더라”고 신뢰를 보였다. 이진영의 몸상태를 두고는 “아직 100%가 아니다. 수비나 베이스러닝에는 무리가 있을 수있다. 그만큼 꾸준히 보강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3군에 있는 정찬헌과 이형종과 관련해선 “정찬헌은 곧 정식경기에 나간다. 이형종은 올해는 기대하지 않으려 한다. 이제는 자기 힘으로 직접 해야 할 때다. 예전처럼 오냐오냐 안된다”고 덧붙였다.
drjose7@osen.co.kr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