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고부갈등, "시어머니 오해에 이혼까지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07 17: 49

[OSEN=방송연예팀] 개그우먼 김지선이 고부갈등에 대한 자신의 사연을 들려줬다.
최근 진행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는 노년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황혼이혼에 대해 시월드와 며느리월드가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며느리월드 대표 김지선은 고부갈등으로 이혼을 고민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해 시선을 끌었다.
김지선은 "한 기사에서 보니 아내들의 이혼 원인 1위가 고부갈등이더라. 나 또한 그런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지선은 당시 허리가 편찮으셨던 시어머니를 생각해 아이들에게 "할머니 몸이 아프시니까 할머니 다 낳으시면 할머니 댁에 놀러 가자"고 말했다고. 하지만 손주들이 보고 싶어 아이들에게 전화를 한 시어머니에게 아들이 "엄마가 할머니 집에 놀러가지 말래요"라고 말해 고부사이에 오해가 생시게 됐다.
MC 최은경이 "그렇게 큰 오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나"라고 묻자 김지선은 "한 두 달 정도 시어머니 얼굴을 뵐 수 없었다. 그 때 남편이 사이에서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잘 해줘 시어머니와 화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 때 남편이 시어머니 편을 들거나 내 마음을 몰라줬다면 이혼 생각을 했을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6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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