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선진·고동진·명재철 1군 등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07 17: 54

나흘간의 휴식을 취한 한화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슬럼프로 잠시 2군에 내려갔던 내야수 오선진(24), 외야수 고동진(33)이 다시 1군으로 올라왔고 투수 명재철(24)도 함께 1군에 등록됐다.
한화는 7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오선진 고동진 명재철을 1군에 불러 올렸다. 이미 임기영 이여상 김경언을 2군으로 내려 보낸 한화는 이날 세 명의 전력을 수혈함으로써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오선진은 선발 3루수 및 8번 타자로, 고동진은 선발 중견수 및 5번 타자로 이날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한편 김응룡 한화 감독은 경기 전 명재철을 올린 것에 대해 “7·8·9회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라고 고민을 드러내면서 “투수가 없으니 자꾸 올려 실험해보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2군의 새로운 자원들을 꾸준히 테스트해보겠다는 의지다. 김 감독은 “1군 일정에 쉬는 날이 맞으면 앞으로는 (2군 경기를) 직접 가서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박노민이 선발 출장해 김혁민과 호흡을 맞춘다. 강동우 추승우가 테이블세터를 이루며 김태완 김태균 고동진이 중심 타선을 형성한다. 정현석 최진행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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