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최대성 박기혁 조성환이 여름에 해줘야 한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07 17: 59

롯데 김시진 감독이 여름 페넌트레이스 기간 키플레이어로 최대성 박기혁 조성환 세 명을 꼽았다.
김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차후 엔트리 변동과 더불어 치열한 1군 진입 경쟁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에는 최대성 박기혁 조성환이 올라와서 해줘야 한다”면서 “앞으로 1군에서 내려가는 선수들은 자기 손해다. 하려는 의지가 있는 선수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고 치열한 내부 경쟁 상황을 전했다.

우투수 최대성은 올 시즌 11경기 7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91, 내야수 박기혁과 조성환은 각각 2할1푼2리 2할6푼2리를 기록 중이다.
이어 김 감독은 군 입대 전 에이스투수로 활약했던 조정훈의 상태와 관련해선 “아직 더 기다려야 한다. 컨디션을 한 번 올렸다가 떨어뜨렸다.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 내야수 장성호는 팔꿈치 부상으로 3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검사 결과 장성호의 왼쪽 팔꿈치 인대가 염좌 판정이 났다. 3주간 팀과 떨어져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장성호는 5일 사직 KIA전 4회말, 2루에서 견제구에 귀루를 하다가 왼쪽 팔꿈치가 그라운드에 충돌하며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외야수 김대우는 전날 경기 중 헛스윙을 하면서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그러면서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비록 선발 출장하지는 못하지만 이날 대타로는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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