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올슨 투구수 80개만 던져 줬으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07 18: 25

"80개만 던져주면 좋겠다".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7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하는 개릿 올슨이 투구수 80개까지 소화하기를 기대했다.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올슨은 4월 12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왼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⅔이닝 1실점(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일 잠실 넥센전서 50일 만에 1군 복귀전을 가졌다. 선발 중책을 맡은 올슨은 3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투구수는 67개.
당시 그는  "부상으로 감이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1구 1구 집중해서 던졌다. 4회 실점은 몸이 한계 투구수에 다다랐던 것 같다"며 "다음 경기에는 투구수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올슨이 지난 등판 때 67개를 던졌으니 이번에는 80개까지 던졌으면 좋겠다"며 "오늘 경기를 소화하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리고 김 감독은 임태훈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임태훈은 6일 잠실 LG전서 8회 김용의에게 결승 솔로포를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많이 나아지고 있다. 등판하면서 좋아진다"고 구위 회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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