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SK 공격 1사 3루 상황 1번 조동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주자 박정권이 태그업해 홈에 들어오고 있다.
한화는 김혁민을, SK는 백인식을 선발로 내세운다.
한화는 6일 현재 15승32패1무(승률 .319)를 기록해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다. 시즌 초반보다는 성적이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확실한 팀 컬러를 보여주지 못한 채 고전 중이다. 8위 NC와의 승차도 3.5경기로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전반기가 가기 전에 뭔가의 반등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필요성이 팀 내외에서 지적되고 있다.

주중 NC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SK는 백인식(26)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백인식은 올 시즌 5경기(선발 2경기)에서 12⅔이닝 동안 1승2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6일 광주 KIA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5월 22일 NC전에서는 1⅔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조기강판됐던 기억이 있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