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점프’ 김기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07 21: 56

LG 김기태 감독이 3연승과 함께 3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7차전에서 7-4로 승리,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갔다.
LG는 선발투수 류제국이 7이닝 4실점으로 한국 프로야구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타선에선 문선재가 8회말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3점차 리드를 만들었고 윤요섭은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용택은 8회초 결정적인 슬라이딩 캐치로 동점을 내주룰 수 있는 상황을 저지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7승(24패)을 올리며 롯데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좋은 수비를 보여준 박용택을 포함해 팀의 전 선수가 잘해줬다. 3위 축하하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는 8일 선발투수로 레다메스 리즈를 예고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투수 유먼이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23패(2무 25승)째를 당했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전했다. 롯데는 고원준을 8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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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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