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류제국, “동료들이 잘 막아줘서 고맙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6.07 22: 04

LG 우투수 류제국이 한국 프로야구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류제국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 총 94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4실점했다. LG는 류제국의 호투로 7-4로 롯데를 꺾고 3연승, 시즌 27승(24패)을 올리며 3위가 됐다.
류제국은 7회까지 롯데 타선에 안타 단 두 개만을 허용하며 1실점,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최고 구속 147km 직구를 중심으로 커브와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며 국내무대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러나 8회초 구위가 갑자기 하락하며 안타 3개를 연속으로 맞고 폭투와 몸에 맞는 볼까지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8회 무사 만루서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긴 류제국은 2사 만루서 박용택이 강민호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며 승리에 다가갔다.
경기 후 류제국은 “오늘 감기에 걸려서 컨디션이 별로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7이닝 끝나고 코치님이 더 던지겠냐고 물어보셨는데 더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아쉬움을 보이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동료들이 잘 막아줘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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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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