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김광규, "어릴 때 행복하지 않았다" 눈시울 붉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08 00: 19

배우 김광규가 "어릴 때는 행복하지 않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광규는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아버지의 제사로 어머니 홀로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광규의 어머니는 제사 음식을 만들어 놓고 아들에게 밥을 차려주면서도 "색시만 하나 데리고 오면 되겠다"며 계속해서 결혼에 대해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혼자 사는 아들에게 잔소리를 했지만, 어머니는 내심 아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과 애틋한 감정이 많았음을 전했다. 어머니는 김광규에 대해 "막내가 엄마 생각을 많이 해준다"며 "많이 못해줬다. 해준 게 너무 없어 (김광규가) 고생을 많이했다"며 가난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김광규 역시 인터뷰를 통해 "집에 여유가 없다 보니 어릴 때는 행복하지 않았다. 형들은 태권도 도장에 한번은 보내줬는데 저는 한 번도 안해줬다. 육성회비 같은 것도 나에게만 안 주셨다"며 가난으로 인해 서러움을 겪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eujenej@osen.co.kr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