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진, 규모 2.7...한반도가 수상하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6.08 07: 17

[OSEN=이슈팀]광주광역시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5시 56께 광주광역시 동구 동남동쪽 3km 지점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를 비롯해 전남 순천, 여수 동남권 지역 등까지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고 한다.
광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1978년 관측 이래 5번째로 1994년 이후 20년만의 발생이다. 이번 지진은 광주 지역 최대 규모이다.
광주 및 인근 지역 네티즌들은 ‘쿵 소리와 함께 집이 아래 위로 들썩이는 느낌이었다’, ‘담양도 쿵소리와 함께 창문이...’, ‘규모 2.7에 이정도라니 7.9는? 안전한 곳이 없다’며 놀라워하고 있다.
얼마전 백령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이번 광주까지 한반도 전체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지진에 대한 정밀 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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