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퇴장' 伊, 유럽예선서 체코와 0-0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6.08 07: 28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수적 열세 속에 체코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8일(한국시간) 새벽 체코 프라하 제네랄리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B조 경기서 체코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이탈리아는 4승 2무(승점 14점)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조 선두를 유지했고, 체코는 2승 3무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유럽예선은 조 1위에만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선두를 굳히려는 이탈리아는 최전방에 마리오 발로텔리를 필두로 안드레아 피를로, 다니엘레 데 로시, 지안루이지 부폰 등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체코도 토마시 로시츠키, 페트르 체흐, 페트르 지라첵 등으로 맞서며 승리 의욕을 불태웠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이탈리아는 후반 들어 세바스티안 지오빈코를 투입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발로텔리가 문제였다. 후반 23분과 27분 연이어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결국 이탈리아는 수적 열세 속에 체코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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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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