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손흥민과 계약설 전격부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08 07: 35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이 손흥민(21, 함부르크)과 계약했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외신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대변인 덕 메쉬는 손흥민과 레버쿠젠이 공식계약을 맺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 역시 7일 직접 "내가 레버쿠젠과 계약했다면 숨길 이유가 없다"며 소문을 부정한 바 있다.
함부르크는 올리버 크로이저 단장이 새로 부임하며 손흥민을 팔겠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가 손흥민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와 레버쿠젠이 추가 경쟁자로 나섰다. 레버쿠젠은 공격수 안드레 슈얼레가 첼시로 이적할 경우를 대비해 손흥민으로 공백을 메운다는 계산이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파주NFC에서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손흥민을 중용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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