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주의보’, ‘오로라공주’ 역전..‘착한드라마의 승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08 08: 22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가 MBC ‘오로라 공주’를 역전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15회분 시청률은 8.8%(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못난이 주의보’와 ‘오로라 공주’는 지난달 20일 동시에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임성한 작가의 막장 파워로 ‘오로라 공주’가 시청률을 앞서갔다. 그러나 ‘못난이 주의보’ 또한 전작 ‘가족의 탄생’ 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이 점차 상승, ‘오로라 공주’ 뒤를 바짝 쫓았다.

지난 13회분은 ‘오로라 공주’와 단 0.4%P 차이가 나며 ‘못난이 주의보’가 언제 역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고 드디어 ‘못난이 주의보’가 15회 만에 처음으로 ‘오로라 공주’ 시청률(8.4%)보다 0.4%P 높게 나타났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고 소통의 벽을 허무는 휴먼가족드라마. 막장 소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착한 드라마’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막장 소재 없이 따뜻한 가족애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착한드라마의 승리’를 보여준 ‘못난이 주의보’. 앞으로의 시청률 상승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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