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손연재 중계방송, ‘9시뉴스’엔 안되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6.08 08: 21

리듬체조계의 요정 손연재 경기의 중계방송이 고정 시청자가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9시뉴스’와 ‘궁금한 이야기’를 꺾지 못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53분부터 10시 29분까지 중계방송된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경기는 전국 기준 7.6%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9시뉴스’(17.4%), SBS ‘궁금한 이야기 Y’(10.2%)에 이은 3위 기록이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풀하우스’는 7.5%의 시청률로 4위를 했다.

손연재의 경기에 높은 관심이 쏠렸지만 고정 시청자들이 탄탄하게 형성된 ‘9시뉴스’와 ‘궁금한 이야기 Y’에는 미치지 못한 것. 이날 MBC는 원래 이 시간대에 방송되던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과 교양프로그램 ‘컬투의 베란다쇼’를 결방하고 손연재 경기를 중계방송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7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2013 개인종합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후프 18.033점, 볼 18.267점, 곤봉 18.133점, 리본 17.633점으로 합계 72.066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기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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