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개봉 4일만에 200만 돌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6.08 08: 30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장철수 감독)가 개봉 3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7일 하루 동안 관객 52만753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95만 445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 3일 만에 거둬들인 성적으로 영화는 8일 오전 71%가 넘는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 중으로 이날 2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지난 5일 뚜껑을 연 직후부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최단시간 100만 관객 돌파 등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영화가 개봉 첫 주말 얼마만큼의 관객을 끌어 모을지 또한 관심사다. 올해 선보인 영화 중에는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 ‘아이언맨3’가 개봉 첫주 22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장 높은 기록을 낸 가운데,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이 같은 수치를 거뜬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는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파된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김수현 분),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 리해랑(박기웅 분),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이현우 분)이 달동네에서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 역할 등의 어처구니없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김수현이 동네 바보에서 최고 엘리트 요원까지 1인2역이나 다름없는 배역을 호연으로 펼쳤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6만여 명의 관객을 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3위는 4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무서운 이야기2’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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