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전, 에르난데스와 배터리 호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08 08: 25

LA 다저스 류현진(26)이 복귀전에서 베테랑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37)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이날 경기 다저스의 선발 포수는 에르난데스로 결정났다. 
다저스는 최근 주전 포수 A.J 엘리스가 왼쪽 사근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그 자리를 유망주 팀 페데로위츠, 베테랑 에르난데스가 대신하고 있었다. 페데로위츠가 주전 마스크를 쓰면서 에르난데스가 백업으로 뒷받침했다. 페데로위츠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이날은 에르난데스가 선발 마스크를 썼다. 

류현진은 올해 엘리스와 호흡을 맞춘 6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2.31로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보였다. 페데로위츠와는 지난 4월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딱 한 번 호흡알 맞춰 6⅓이닝 2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에르난데스와는 4경기에서 2승 무패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3.76으로 호흡을 맞춘 포수 3명 중에서 가장 높다. 하지만 가장 최근 에르난데스와 배터리를 이룬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7⅓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한 좋은 기억도 있다. 
한편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마크 엘리스(2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1루수) 스캇 밴슬라이크(좌익수)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3루수) 안드레 이디어(중견수) 라몬 에르난데스(포수) 루이스 크루스(유격수) 류현진(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핸리 라미레스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류현진 경기에 처음 나서는 푸이그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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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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