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름한 수의 차림 속에도 배우 남규리의 미모가 빛을 발했다.
남규리는 현재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에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이 극중 그의 수의 입은 사진을 8일 공개한 것.
남규리가 ‘무정도시’에서 맡은 역할은 언니를 마약조직원에게 잃은 뒤 경찰이 돼 언더커버로 이 조직에 잠입하는 수민 캐릭터. 이날 공개된 사진은 언니의 애인이었던 열혈 형사 형민(이재윤 분)의 권유로 언더커버가 되기로 결심, 복역 중인 마약밀매 큰손인 진숙(김유미 분)과 친분을 쌓기 위해 일부러 수감되는 모습이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남규리는 이 장면을 촬영하며 “수의가 무색하다. 정도껏 예뻐야지 지나치면 민폐다”라는 말을 들으며 여자 스태프들의 시샘을 한몸에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남규리는 극중 ‘박사아들’ 시현(정경호 분)을 잡으려다 그와 지독한 사랑에 빠지는 비련의 여인 또한 연기하게 된다.
한편,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의 정체를 모른 채 쫓는 경찰조직 간의 대결과 사랑을 그린 느와르터치 액션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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