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밴헤켄, 넥센 선두 순항 이끌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6.08 09: 22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좌완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국 무대를 처음 밟은 밴헤켄은 지난 시즌 11승을 올리며 동료 브랜든 나이트와 함께 넥센의 원투펀치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적응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좋은 직구 구위와 뛰어난 체인지업 구사력을 보여주며 6승4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활약 중이다.
밴헤켄은 지난 5월3일 KIA전에서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던 바 있다. 최근 3연패 중인 KIA 타선을 상대로 밴헤켄이 어떤 호투를 보여줄 것인가도 지켜볼 만 하다.

KIA는 좌완 에이스로 다시 위력을 찾은 양현종을 출격시킨다. 양현종은 올 시즌 10경기 6승1패 평균자책점 1.59로 데뷔 이래 가장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위와 제구력 모두 안정감을 찾았다.
양현종은 넥센전에서 1패를 떠안았는데 바로 밴헤켄이 승리를 따냈던 그 날 당한 패배다. 그러나 8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쳤던 바 있다. 일단 양 팀이 자랑하는 좌완 에이스 대결인 만큼 투수전 양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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