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편하게 경기했다".
최운정(23, 볼빅)이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최운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 65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운정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신지애(25, 미래에셋)와 모건 프레셀(미국, 이상 4언더파 68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최운정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오늘은 무척 편하게 경기를 펼쳤다. 드라이브샷이 필요했던 14개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켰던 덕분에 그린 공략이 쉬웠다"면서 "편하게 경기를 한 덕분에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최운정은 이어 "남은 경기도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키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오늘 처럼 편하게 티샷을 페이웨이에 보내면 그린 공략이 수월할 것이고 버디 찬스도 많이 올 것이다. 자신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가겠다"라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새벽잠을 설치며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 메세지도 잊지 않았다. "메이저대회라 국내 팬들의 관심이 많을 것이다. 그런 만큼 러프도 길고 대회장 코스가 어렵다"는 최운정은 "응원해 주시는 만큼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항상 노력하는 최운정이 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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