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이' 지일주, tvN '빠스껫 볼' 캐스팅..'또 시대극'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08 10: 48

배우 지일주가 tvN '빠스껫 볼'(극본 김과장 연출 곽정환)에 캐스팅됐다.
지일주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8일 "KBS 2TV소설 '삼생이'에서 타고난 외모뿐만 아니라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70년대 엄친아 오지성 역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지일주가 '빠스껫 볼'을 통해 경성 최고의 미남자로 변신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빠스껫 볼'은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은 드라마.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지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일 농구팀을 결성,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지일주가 맡은 이홍기 역은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를 삶의 모토로 삼은 채 자극과 모험, 즐거움을 추구하는 유희적 인물. 동시에 마음을 나눈 벗과의 우정을 귀히 여기며, 웬만한 외국어는 무리 없이 구사할 줄 아는 영특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일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삼생이'에서 보여준 지적인 엘리트 이미지를 버리고, 명랑한 성격의 유쾌한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지일주는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동료 배우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또한 과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애환과 흔적을 연기할 기회가 주어진 점을 뜻 깊게 생각하며,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빠스껫 볼'은 '추노', '도망자 플랜B', '한성별곡 정(正)'의 연출자 곽정환 감독이 2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신작으로 이번 달 촬영에 돌입, 9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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