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류현진' 새겨진 티셔츠 입고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3.06.08 10: 43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한 외국인 관중이 '류현진'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있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완봉승 이후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 류현진이 열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완봉승을 거둔 지난 에인절스전에서 4회초 마크 트럼보의 강습 타구에 왼 발을 직격당했다. 하루 이틀 지나면 나아질 것으로 보였던 류현진의 발은 생각보다 더 통증이 이어졌고, 결국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건너뛰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 총 11번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5경기, 5일 휴식 후 4경기, 6일 이상 휴식 후 2경기에 나왔다. 4~5일 휴식 후 9경기에서는 6승1패 평균자책점 2.58로 호투했지만, 6일 이상 휴식 2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 4.38로 고전했다. 피안타율도 3할6푼. 과연 류현진이 긴 휴식이라는 변수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이날 애틀랜타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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