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이브랜드, 2승 가능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08 10: 49

팀도, 자신도 위기에 몰렸다.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한화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30)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한화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이브랜드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브랜드는 올 시즌 12경기(선발 11경기)에 나서 1승5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를 걸었던 것을 감안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지난 5월 26일 대전 삼성전에서 8이닝 무실점 호투로 한국무대 첫 승을 따내기도 했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5월 31일 대전 NC전에서는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7실점하며 다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기복을 줄이는 것이 관건으로 떠오른 가운데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26일 문학 SK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7일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12-3 대승을 거둔 SK는 8일 선발로 윤희상(28)을 예고해 연승에 도전한다. 윤희상은 올 시즌 7경기에 나가 3승2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윤희상은 직전 등판이었던 5월 23일 문학 NC전에서 다소 저조한 컨디션을 보였다. 당시 직구 구속이 나오지 않으며 5이닝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충분한 휴식 기간이 있었던 만큼 구위가 얼마나 회복됐는지가 관건이다. 한편 전날 살아난 타선의 힘이 오늘도 이어질 수 있을지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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