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도 누적 다운로드 500억 건 임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6.08 11: 16

지난 5월 19일 애플의 앱스토어가 누적다운로드 500억 건을 넘어선 가운데 오픈 마켓으로서 단시간에 성장한 구글도 곧 500억 다운로드를 달성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한국시간) IT 전문 매체 씨넷의 호주판은 “구글 플레이의 누적 다운로드 500억 건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션 예(Shen Ye)라는 한 개발자가 그 동안의 구글 플레이서 앱 다운로드 알고리즘을 분석한 결과 예측한 것으로, 그는 9일 구글 플레이 누적 다운로드수가 500억 건을 넘어선다고 주장했다.

단 한 명의 개발자의 주장이지만 그의 분석이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과 신뢰를 받고 있는데, 이유는 그가 구글 플레이의 누적 다운로드가 250억 건을 넘어서는 날을 정확하게 맞췄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26일이 구글 플레이 누적 다운로드수 250억 건을 넘어서는 날이 될 것으로 예측했고, 당일 실제로 구글 플레이의 누적 다운로드는 250억이라는 숫자를 넘겨버렸다.
이런 가운데 다른 각도로 그의 알고리즘 분석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만 해도 250억 건이었던 구글 플레이의 다운로드수가 1년 도 채 되지 않아 약 7개월 만에 다운로드수가 2배로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구글 플레이의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3일에는 파이낸셜타임즈가 구글 플레이의 전체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애플의 iOS를 추월할 것이라는 아심코와 앤더스 애널리시스 등의 시장조사업체 분석을 전하기도 했다.
5월 한 달 동안 앱스토어가 다운로드 20억 건을 기록하며 누적 다운로드 500억 건을 넘어섰으며 구글은 25억 건으로 총 480억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된 것.
업계에서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약 70%가 안드로이드OS 기기인 만큼 구글 플레이의 성장이 단순한 수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앱 자체의 시장, 매출 또한 애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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