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개그우먼 함효주(29)에 네티즌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함효주는 지난 8일 오전 MBC 예능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 동료들과 회식을 하고 귀가를 하던 중 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들을 비롯해 네티즌은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고인을 애도했다.
함효주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 개그우먼으로 2005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개그야', '웃고 또 웃고'를 거쳐 최근까지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해 왔다.

그는 '코미디에 빠지다'의 '사랑은 붕붕붕' 코너에서 개그맨 황제성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부부갈등을 개그의 소재로 삼아 웃음을 줬다. 또한 그는 개그우먼 활동 외에도 여러 소속사 아이돌들의 연기 지도를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효주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동료 개그맨들은 황망해하고 있다. 한 방송관계자는 8일 오전 OSEN에 “오늘(8일) 새벽에 함효주 씨가 갑자기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들 충격에 빠졌다”면서 “같이 있던 개그맨들의 충격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 개그맨들과 제작진이 모두 망연자실해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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