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 LA 다저스)이 시즌 7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왼발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한 번 걸렀던 류현진의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이다.
2회까지 3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0-0 상황에서 3회에 돌입했다. 선두타자 시몬스와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2B-2S에서 91마일(146.5km)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한 류현진은 헤이워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저스틴 업튼과 상대한 류현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한가운데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업튼을 얼어붙게 한 8구째 구속은 95마일(153km)였다. 류현진은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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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