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푸이그, '괴물들의 수영 세레모니~'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6.08 13: 14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다저스 공격 2사 주자없는 상황 1번 야시엘 푸이그가 동점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고 더그아웃에서 선발 류현진과 수영 세레모니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완봉승 이후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른 류현진이 열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완봉승을 거둔 지난 에인절스전에서 4회초 마크 트럼보의 강습 타구에 왼 발을 직격당했다. 하루 이틀 지나면 나아질 것으로 보였던 류현진의 발은 생각보다 더 통증이 이어졌고, 결국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건너뛰었다.

메이저리그에 총 11번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5경기, 5일 휴식 후 4경기, 6일 이상 휴식 후 2경기에 나왔다. 4~5일 휴식 후 9경기에서는 6승1패 평균자책점 2.58로 호투했지만, 6일 이상 휴식 2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 4.38로 고전했다. 피안타율도 3할6푼. 과연 류현진이 긴 휴식이라는 변수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이날 애틀랜타전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 날 류현진 경기중계는 MBC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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