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LA 다저스 좌완 특급 류현진(26)이 또 한 번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에서 7⅔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완봉승(9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수확한 데 이어 또 한 번 인상적인 역투를 뽐냈다. 지난달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7⅓이닝 2실점(6피안타 2볼넷 4탈삼진)부터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이닝 이터 면모도 뽐냈다.

경기직후 미국 스포츠 매체 로토월드닷컴은 “류현진이 애틀랜타를 제압했다”며 “지난 경기에서 발에 입은 타박상에도 7⅔이닝을 책임졌다”고 류현진에 대해 평가했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이상 호투로 지난 29일 에인절스전 부상 우려를 말끔히 지웠다.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연장 10회 1사 1,3루에서 후안 우리베 타석 때 상대 투수 앤서니 바르바로의 폭투로 3루 주자 스킵 슈마커가 홈을 파고들어 결승 득점을 냈다. 다저스가 2-1로 애틀랜타에 끝내기 승을 거뒀다. 류현진이 괴물 같은 호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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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