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타 듀런트, 래퍼 제이지와 한솥밥 먹을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6.08 15: 19

NBA스타 케빈 듀런트(25,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래퍼 제이지와 한솥밥을 먹을까.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듀런트가 지금의 에이전트를 해고하고 제이지가 운영하는 스포츠 매니지먼트회사 '락 네이션 스포츠'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듀런트는 2015-2016시즌까지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 따라서 그 때까지 연봉계약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현재 듀런트는 나이키, 스프린트, 게토레이 등 굴지의 대기업과 광고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더 높이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A사무국에 따르면 선수를 대변하는 에이전트는 구단 지분을 소유할 수 없다. 현재 제이지는 브루클린 네츠의 공동구단주 신분이다. 따라서 제이지가 NBA 에이전트 사업에 뛰어들려면 네츠의 지분을 먼저 매각해야 한다.
제이지가 운영하는 락 네이션 스포츠에는 뉴욕 양키스 2루수 로빈슨 카누, NFL 뉴욕 제츠 쿼터백 지노 스미스, 올해 WNBA에 전체 3순위로 데뷔한 스카일라 디긴스가 소속되어 있다. 제이지는 듀런트 외에도 뉴욕 자이언츠 와이드리시버 빅터 크루즈 등을 고객으로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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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런트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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