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NL코리아’ 호스트로 나서는 가수 아이비가 초여름 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8일 ‘SNL코리아’ 제작진은 이날 생방송에 앞서 야외 촬영 콩트컷을 깜작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비는 새빨간 입술에 진한 눈 화장을 하고 긴 생머리를 산발로 풀어 헤친 채 마치 처녀귀신처럼 어둠 속에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오싹함을 자아낸다.
특히 아이비만의 치명적인 섹시함과 공포 영화의 전설인 ‘여고괴담’ 같은 스산한 분위기가 한데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풍긴다.

제작진은 “지난 주 엠블랙 편 때 첫 선을 보여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콩트 ‘조별과제 잔혹사’의 아이비 버전”이라며 “촬영 현장에서 섹시 여가수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망가지기를 두려워 않는 아이비의 열연이 무척 돋보였다. 소름 돋는 분장에 스태프도 무서워 입을 다물지 못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그간 아이비는 히트곡 ‘유혹의 소나타’ 등으로 강렬하면서도 화끈한 퍼포먼스로 수많은 화제를 뿌렸던 만큼 이번 ‘SNL 코리아’에서도 파격적인 코미디 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또한 치명적인 섹시미 못지 않게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은 바 있어 ‘SNL 코리아’ 특유의 19금 섹시, 병맛 유머 코드는 물론 재기발랄한 셀프 패러디, 셀프 디스로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섹시 아이콘 아이비 편 기대감 폭발!’, ‘진격의 아이비 어디까지 갈까 궁금하다’ ‘토요일 밤 SNL코리아과 함께 무더위 안녕’ 등의 글로 호응했다.
가수로서의 컴백을 앞둔 아이비가 호스트로 출연하는 tvN ‘SNL코리아’는 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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