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한지혜가 폭풍 오열을 쏟아내는 장면이 공개되며, 연정훈과의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8일 방송되는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 19회 예고편에서는 어두운 밤, 자신의 트럭에 홀로 앉아 서럽게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몽희(한지혜 분)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자신의 회사 보석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된 몽희의 작품을 발견하게 된 현수(연정훈 분)의 얼굴은 심각하게 굳어졌고 이내 몽희를 찾아 “거기가 어디라고 우리회사 공모에 작품을 내요 내길”라며 고함을 질렀다. 이어 “당신 표현대로 구질구질한 정몽희로 돌아가야 되니까...”라는 나지막한 음성이 뒤를 이으며 이들 사이에 새롭게 찾아온 갈등을 예고했다.

몽희로 하여금, 잃어버렸던 보석디자이너의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만들어주고 공모전에서 당당히 1등에 뽑힌 그녀를 누구보다 축하해줬던 현수였지만, 그 디자인이 자신의 회사 공모전에 출품되리라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기 때문.

이에 몽희의 정체가 드러날 경우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한 현수의 고민이 짐작됨과 동시에, 몽희가 눈물을 쏟은 사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누구보다 몽희를 응원하는 현수지만, 살얼음판 위를 거니는 자신의 처지를 간과할 수만은 없는 현수의 내적 갈등이 시작되는 장면”이라며 “한지혜-연정훈이 또다시 찾아온 위기를 어떤 식으로 극복해나갈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밤중, 홀로 앉아 폭풍 눈물을 쏟아낸 한지혜의 사연은 8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금 나와라 뚝딱!’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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