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이준혁 완봉’ 배명고, 배재고에 완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8 17: 11

[OSEN=이우찬 인턴기자] 이준혁의 호투를 앞세운 배명고가 배재고에 영봉승을 거뒀다.
배명고는 8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배재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준혁의 9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배재고를 6-0으로 제압했다. 배명고는 주말리그 1승을 신고했다. 배재고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3회 배명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첫 타자 박세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김태근의 안타로 이어진 1,2루에서 3번 타자 염세빈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5회도 박세준이 시작이었다. 볼넷으로 출루한 박세준은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이어 신민철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배명고는 7회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신민철의 1타점 희생번트, 최태환의 2타점 중전 2루타로 5-0으로 멀찌감치 점수차를 벌렸다. 9회 김태근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배명고가 배재고에 6-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배명고 타선에서는 9번 타자 박세준이 3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도루도 3개를 기록했다. 신민철과 최태환도 2타점씩을 올려 힘을 보탰다. 배재고 선발 송범수는 8⅓이닝을 소화했지만 11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을 내준 채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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