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염경환 아들 염은률이 학교를 다니며 장사에 소질을 발견한 사연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SBS '붕어빵'에서는 자녀들의 더 리얼한 속마음을 들어보기 위해 특별한 토크 시간을 가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학교'에 대해 말하던 중 염은률은 "학교는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알려주는 곳이다. 학교를 다니면서 장사를 잘하는 걸 알았다. 학교에서 바자회를 했는데 장난감 자동차를 6대나 팔아 어린이 판매왕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염경환은 "장난감 자동차를 2~3만원에 사줬는데 바자회에서 200원에 파니까 잘 팔리지 않냐"고 아들이 판매왕에 등극한 것에 발끈했다.
또한 염은률은 "운동회날 달리기에서 친구를 앞서갔는데 아빠가 '우리 아들 최고다. 발에 로켓을 달았나'라고 칭찬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집에서는 조금만 뛰어도 아래집 아줌마한테 시끄러우니까 뛰지 말라고 해서 몰랐는데 내가 달리기를 잘하는지 몰랐다. 염로켓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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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