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신일고가 이승헌의 완벽투를 앞세워 중앙고를 이겼다.
신일고는 8일 오후 신월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이승헌의 9이닝 1피안타 3사사구(1볼넷) 14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중앙고를 3-0으로 제압했다. 신일고는 주말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4회까지 중앙고 조규연과 신일고 이승헌의 투수전이 이어졌다. 0-0으로 맞선 5회가 돼서야 점수가 났다.
신일고는 5회 첫 타자 김태진이 우전 3루타로 출루해 최승민의 우중간 3루타로 홈을 밟았다. 계속된 무사 3루에서 김태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도망갔다. 신일고는 7회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보태 쐐기 3점째 점수를 뽑았다.
신일고 김태진은 3루타 포함 5타수 3안타로 1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중앙고 타선은 1안타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조규연이 4이닝 5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패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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