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응수 딸 김은서가 아빠 덕에 교장선생님과 친해진 사연을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붕어빵'에서는 자녀들의 더 리얼한 속마음을 들어보기 위해 특별한 토크 시간을 가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은서는 "아빠가 학교에 데려다줬는데 우연히 교장선생님을 만났다. 교장선생님이 아빠한테 '엄청 팬입니다'라고 했는데 교장실에서 차도 마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후 교장선생님이 힘든 일 있으면 자신에게 다 말하라고 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과 사탕 나눠먹는 사이까지 됐다. 아빠가 자랑스러웠다"며 뿌듯해 했다.
또한 김응수가 자신의 학교에서 '아이들의 교육법'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강의가 끝나자 사람들이 아빠랑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으려고 줄까지 섰다"며 아빠의 인기를 자랑했다.
김은서는 "그날 아빠가 팔이 아파서 파스까지 붙였다"고 말해 김응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김응수는 "학부모님들이 나를 좋아하더라"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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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